정받아 백 대표가 훈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계 기업인 VHP의 한종훈 대표도 국가재건 훈장 금장을 받았다. VHP는 한국 업체가 생산한 식음료와 화장품 등을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유통하는 업체로 캄보디아 낙후 지역에 식수와 음료 등을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환경가전서비스 업체인 코웨이도 캄보디아에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지난해 12월 코우 쿤 후어(Khoch Kunhour) 캄포트주(州) 주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코웨이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식수 부족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2006년부터 10년간 1천개의 우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는데 지난해 1천번째 우물 공사를 마무리했다. 코웨이는 캄보디아에 공장이나 해외법인 등을 두고 있지 않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물 기업으로 ‘물’에 대한 책임감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단순한 우물 기증이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보전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5년간 우물 공동관리를 할 것”이라며 “10년간 약속을 지키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실한 사회공헌을 실천한 것”이라고 전했다./연합

기사입력 : 201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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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인들이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에서 재건 활동과 사회공헌으로 연이은 훈장과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백순재(40) 합동택배 대표는 지난달 캄보디아 정부에서 국가재건 훈장 금장을 받았다. 국가재건 훈장은 내전과 경제난으로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가 국가재건 사업에 기여한 외국 정치인이나 기업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합동택배는 수도 프놈펜 일대와 북서부 쁘레이웽주(州)의 도로 재건 사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백 대표가 훈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계 기업인 VHP의 한종훈 대표도 국가재건 훈장 금장을 받았다. VHP는 한국 업체가 생산한 식음료와 화장품 등을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유통하는 업체로 캄보디아 낙후 지역에 식수와 음료 등을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환경가전서비스 업체인 코웨이도 캄보디아에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지난해 12월 코우 쿤 후어(Khoch Kunhour) 캄포트주(州) 주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코웨이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식수 부족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2006년부터 10년간 1천개의 우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는데 지난해 1천번째 우물 공사를 마무리했다.

코웨이는 캄보디아에 공장이나 해외법인 등을 두고 있지 않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물 기업으로 ‘물’에 대한 책임감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단순한 우물 기증이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보전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5년간 우물 공동관리를 할 것”이라며 “10년간 약속을 지키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실한 사회공헌을 실천한 것”이라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