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엡 녹조현상으로 해산물 기피

기사입력 : 2016년 04월 12일

까엡 지역 해안에 거대한 녹조 현상으로 인해 해안 해산물 소비를 피하라는 훈센 총리와 환경부의 경고가 발표됨에 따라 캄보디아 전국의 해산물 수요가 줄어들었다. 지난 4일, 환경부는 바닷물은 표준상태로 복구되었지만 까엡 주변에 사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당국이 해안 정화 작업을 실시할 때까지 해산물 소모나 바다에서 수영하는 일을 삼가도록 권고받고 있다.

코린 아시아(CORIN Asia)의 칸 뽄릿 프로젝트 담당자는 녹조로 인해 수많은 물고기와 게가 죽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바람과 파도가 녹조를 밀러내 거의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뽄릿은 녹조의 원인으로 캄보디아 공장에서 비롯된 배수와 이웃나라인 베트남의 불법 어업이 환경적으로 지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공식 발표로 인해 관광객들이 바닷가를 찾거나 해산물을 먹는 일을 자제함으로써 해변 관광업자 및 해산물 노점상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