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분유 캄보디아수출

기사입력 : 201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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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분유 브랜드 ‘그랑노블’의 캄보디아 수출 계약식을 지난 10일 코트라(KOTRA) 프놈펜 무역관에서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수출규모는 5년 간 1300만 달러(약 155억원 규모)이다. 그랑노블의 수입 공급은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제조·수입을 하는 사회적 기업 파머 KLS 리서치가 담당한다.

유통은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유통을 하고 있는 월드 헬스 제약이 맡는다. 약국체인점, 고급백화점, 대형마트, 유아전문점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캄보디아는 최근 7% 수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고급 분유에 대한 수요도 급속하게 늘고 있고, 한류가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아 그랑노블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랑노블은 파스퇴르의 주력 수출분유 브랜드다. 주로 중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그랑노블 분유를 선보이게 됐다”며 “파스퇴르 분유의 우수한 품질력으로 날로 고급화되는 동남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