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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eers] 뭔가 아쉬운 것을 남겨둬라
기사입력 : 2016년 03월 15일
우둔해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우둔하고,
우둔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절반도 우둔하다.
세상은 어리석은 자들로 가득 차있고,
혹 그 안에 지혜가 있더라도 이는 천상의 지혜와 비교하면 어리석음에 불과 하다.
그러나 진짜 바보는 자신은 바보가 아니고
남들이 바보라고 생각하는 자이다. 특히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보여서는 더욱 안된다.
자기가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 자가 아는 자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지 못하는 자는
보는 자가 아니다.
세상이 비록 우둔한 자들로 꽉 차 있지만,
자기가 바보라고 생각하거나 한 번이라도 미심쩍어하는 자는 아무도 없다.
-‘세상을 사는 지혜’에서 발췌 -
* 세상살이라는 게 다 그렇고 그런 것이라지만…그렇지만 이렇게 세상이 험악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고려 무신정권 시대도 아니고, 이씨 왕조도 아니다. 박정희 쿠테타, 전두환 쿠테타를 힘겹게 이겨내며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법과 질서에 따라 살아가는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정말 이게 나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불쌍한 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