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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실개천에 늙은 농부는 인생을 건다
기사입력 : 2016년 03월 09일
내 노동으로 오늘을 살자던 시인의 마음처럼, 한 줄기 실개천에 목숨을 걸고 야채를 키르는 농부의 마음이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알 만하다. 산다는 것은 이래서 힘이 들고, 아픔이 흐르고 그리고 피땀나는 인생인 것이다. 욕심없이 자신의 땀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한창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