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깨끗한 물 이용 접근률 50% 달성

기사입력 : 2016년 03월 02일

농촌개발부에 의하면 캄보디아가 작년을 기점으로 농촌지역 거주민 50% 이상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새천년개발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변소이용율, 손씻기 지수, 위생시설 설비 정도를 고려한 농촌지역의 위생상태 개선율은 46.2%에 이르렀다.

그러나 농촌개발부의 쯔라이 폼은 아직도 6백명에 달하는 캄보디아 농민들의 위생 실태 개선을 위해 갈 길이멀다고 말하며, 특히 깨끗한 물이 부족한 것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국내 수자원관리 인프라가 부족하고 주민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농촌지역에서 깨끗한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수세식 변소 설치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몬돌끼리주 농촌개발청의 욘 싸롬 또한 주민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하며,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개발부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우물 189개를 지어주고, 연못 11개를 파 주었다. 또한 껌뽕 츠낭, 껌뽕 스쁘, 쁘레이 웽 지역을 중심으로 변소 2,744개도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