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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외무부 직원, 한국행 근로자에게 서비스 여권 발급
한국에 도착한 근로자들의 여권이 서비스 여권인 것으로 밝혀져 이민법 저촉으로 구속되어 있자, 캄보디아 정부에서는 서비스 여권을 발급해 준 외무부 직원을 색출하려 하고 있다. 지난 주 월요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캄보디아 승려 1명은 캄보디아 내 부패 공무원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준다며 1인당 $7,000~8,000 달러를 받고 여권을 발급해 주었다고 주장했다.
승려는 캄보디아 당국이 외무부 직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해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 한국 캄보디아 대사 숫 디나는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사는 이 일은 실제로 있는 일이며, 매일 한국에서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명 ‘서비스 여권’은 공무원들에게 발급되는 여권으로 15일간의 체류 자격을 갖는다. 대사는 왜 근로자들이 서비스 여권을 갖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고 말하며, 외무부에 문의해 보라고 말했다. 대사는 하루빨리 근로자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헹 수어 노동부 대변인은 한국 측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었기는 했지만 얼마나 많은 근로자들이 가짜여권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한국에 3가지 종류의 불법 체류 노동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1) 노동계약 기간 만료자 2) 관광비자로 근로하는 자 3) 서비스 여권 보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