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카드 판매량 부진, 인터넷 사용량은 급증

기사입력 : 2016년 03월 02일

이동통신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 모바일 심카드 판매 속도가 매우 느려진 반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신규 가입자는 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의하면 심카드 가입자는 2015년 말에 약 2090만 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대비 고작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630만 명으로 크게 늘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통신 규제기관의 임 부타 통신 및 분쟁 부장은 심카드 시장은 포화 단계에 이르렀으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백만 명의 캄보디아인들이 스마트폰으로 바꿈에 따라 여전히 성장 기회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카드 가입자 증가율은 현재 수치보다 더 높아질 수 없을 것이라며 캄보디아 인구가 약 1500만 명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현재 수준이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에 나타난 바로는 캄보디아에 640만 명의 인터넷 가입자가 있으며 약 99%에 해당하는 630만 명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약 64,000명 정도만이 유선 인터넷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부타는 모바일 인터넷이 인터넷 가입자의 98%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앞으로도 이와 같은 동향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인들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왕성한 욕구와 모바일 데이터의 적당한 가격이 더해져 많은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에는 9개의 모바일 인터넷 제공업체가 있으며 29개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가 있다.

부타는 캄보디아에 – Telecom Cambodia, Viettel (Cambodia), Cambodia Fiber Optic Cable Network – 세 개의 광섬유 네트워크 업체가 있으며 26,000km 이상의 케이블이 형성되어 있으나 전부 다 사용 중인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