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기사입력 : 2016년 02월 17일

국가사회보장기금(NSSF)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2015년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근로자의 수가 두배가까이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도로에서 사망한 근로자는 130명이었고, 이는 2014년의 73명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부상자의 경우 7,227명으로 전년도의 4,664명 대비 크게 늘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3,800건에서 6,491건으로 늘어났다. 오욱 샘 위찌어 NSSF대표는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음주운전, 과속 등 나쁜 운전 습관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말하며, 전국의 관리들에게 내년도에는 이 수치가 줄어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국제 자유노조센터 캄보디아 지부장인 윌리엄 콘클린은 이번에 사상자 수치가 급증한 것은 신고시스템이 더욱 나아지면서 보이는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도로 상 차량 통행량의 증가, 봉제공장의 위치 변동(더욱 외지로 이전하는 현상)등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올 초부터 도로교통안전 증진, 교통사고 절감 등을 위해 도로교통안전 법안을 강화했으며, 올 3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