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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뽕톰에서 로켓폭발로 남아 두명 사망
기사입력 : 2016년 02월 17일
크메르루즈 당시 미폭발 잔해물로 남아있던 B40로켓이 폭발하여 껌뽕톰 주 숲속에서 남자 아이 두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숲에서 동물을 잡기 위한 덫을 설치하다가 로켓을 발견했는데, 아이들이 작은 도끼로 로켓을 건드리자 바로 폭발했다고 증언했다. 자리에 함께 있던 아이는 사고가 발생하자 바로 부모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경찰에서는 주민들에게 UXO(미폭발잔해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빈곤층 및 아이들은 UXO를 가져다가 파는 행위를 하며, 취급을 잘못하다가 이런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간 캄보디아에서 주요한 지뢰 제거 작업이 실시되었는데 아직도 국토 북부 지역에는 매설 지뢰와 미폭발 잔해물이 많이 남아있다. UNDP(유엔개발기구)에 의하면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된 UXO폭발 피해자는 28,306명에 이른다. 한편 지난 달 UNDP는 캄보디아 지뢰제거 프로젝트에 1100만 달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