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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캄보디아 박물관서 외화벌이
“전 세계가 북한의 핵실험에 주목하는 동안 은둔의 왕국에서 멀리 떨어진 캄보디아에선 조용한 달러벌이가 이뤄지고 있다.” 북한 최고의 예술가 단체인 만수대창작사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옆에 건설한 파노라마 박물관을 뉴욕타임스가 25일 집중 분석했다. 북한이 1000만 달러(약 120억 원) 넘게 투자해 지난달 문을 연 박물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초대형 파노라마 그림이다. 가로 120m, 세로 12.5m로 대형 농구장 4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북한은 예술가 63명을 파견해 꼬박 4개월 동안 그림을 그리게 했다. 이 대형 그림은 앙코르와트가 건설된 12세기 크메르 문화 전성기를 보여 주는데 무려 4만5000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은 한국인을 닮았고, 특히 여성은 한국 미인처럼 보인다.
북한은 2011년 박물관을 짓기 시작해 2014년 완공했다. 하지만 정식 개관하기까지 1년 넘게 캄보디아 정부와 운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였다. 북한은 앙코르와트 매표소를 박물관 옆으로 이전하고 앙코르와트 입장료 20달러에 박물관 입장료 5달러를 추가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캄보디아 당국이 거절했다. 결국 북한은 박물관 입장료를 따로 받고 내부에서 북한 미술 작품을 많이 팔아 수익을 내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