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994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994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995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995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995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995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995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995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995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995 days ago
정부 고위관리들, 페이스북에 매료되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캄보디아 정부 고위 관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에 대해 밝히고, 젊은이들에게 알리려는 용도로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캄보디아 내 대부분의 정부 부처는 자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갖고 있다. 훈센 총리 또한 공식 페이지를 밝힌 바 있으며, 현재 14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총리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매일 활동 내역을 공개하고, 동영상으로 연설 실황을 중계하거나,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피드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오욱 낌쎙 정보부 자문관은 현재 페이스북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보와 뉴스가 있다고 말하며, 공식 페이지들을 통해 충분히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는 정부와 시민들간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고 말하며, 정부가 페이스북을 통해 올라온 국민들의 제안사항을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가 무료로 세계 다른 국가들을 따라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언론사에서도 페이스북이 거대한 정보원이 되고 있다. 까이 낌쏭 프놈펜포스트 크메르어판 편집장은 최근 들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나오는 말들을 많이 인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은 훈센 총리나 삼랑시 등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직언을 인용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Open Institute’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캄보디아인들에게 2번째로 중요한 정보 공급원이 되어가고 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약 290만명의 캄보디아인들이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의 170만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언론 전문인들은 페이스북이 새로운 정보공유의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페이스북상의 정보는 제한적이고 투명하지도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에서 정부를 비판 할 시 처벌을 받을 수도 이는 매우 위험한 장소가 되어 가고 있다. 홍 속 후어 야당 상원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베트남 국경 표식 설치에 대한 거짓정보를 유통한 혐의로 현재 수감중이다. 삼랑시 야당 총재 또한 페이스북에 올린 비디오에서 헹 삼린 국회의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현재 법원 출두 소환장이 발부되어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