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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지역 쌀 가격 인상
동남아 지역에 가뭄이 이어지면서 태국과 베트남의 쌀 가격이 10%에서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주요 쌀 수요국을 유치했던 캄보디아와 쌀 가격과의 차이가 좁혀졌다. 송 사란 Amru Rice 최고경영자는 가뭄이 메콩강 하류 지역에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됐지만, 캄보디아 쌀에 미친 영향은 타 국가보다 적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태국 쌀 가격이 10%에서 15% 오른다면, 이미 더 비싼 캄보디아 쌀 가격은 2%에서 3%밖에 오르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태국산 싸라기 5% 백미의 가격은 톤당 365달러로 베트남의 톤당 375~380달러보다 낮다. 캄보디아 싸라기 5% 쌀 가격은 420~430달러로 조금 더 비싼 가격이다. 태국 쌀 수출 협회 명예 회장은 2016년 일사분기에 태국 쌀 가격이 1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하며 이사분기에도 가뭄이 이어진다면 10%~15%가 추가로 오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란 최고경영자는 태국 쌀 가격 인상하면 캄보디아 쌀 가격과 거의 비슷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은 반한 농업부 관계자는 주변국과 마찬가지로 엘니뇨 현상 때문에 캄보디아도 가뭄 피해가 심했다고 말하며 다행히 우기 끝에 비가 많이 내려 가뭄을 조금 완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막바지 비와 관개를 통해 도움이 됐다고 전하며 이제 수확할 시기이기에 쌀 수득률에 대해 언급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량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올해에 이미 9백만 톤의 쌀이 생산됐으며 그중 4백만 톤은 초과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