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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이주 노동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
강제 노역이나 부당하게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를 위해 충분히 지원을 해주고 있지 않다는 비난을 받는 캄보디아 외무부가 대변에 나섰다. 외무부는 작년과 올해에 이어 몇백여 명의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을 구조해 캄보디아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주 태국 캄보디아 대사관은 약 197,125명의 캄보디아인이 태국에서 일하도록 MOU를 체결했으며 태국에서 어려움을 겪은 수많은 캄보디아 노동자를 도와왔다고 전했다.또한, 작년에는 141명의 캄보디아 노동자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자국으로 무사히 귀환하도록 도왔으며, 올해에도 이미 538명이 귀환하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몇몇 여성의 경우 가사 도우미나 결혼을 전제로 이주했었으며, 그 외 대부분은 태국 어선에 노동을 착취당해 최대 몇 년까지도 노역했다고 말했다.
쭘 쑨리 외부무 대변인은 가사도우미로 일하러 갔다가 폭력에 시달리던 두 명의 캄보디아인이 오늘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훈센 총리가 귀국에 드는 비용을 직접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머은 똘라 공동체 법률 교육 센터 노동법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태국 정부와 합의를 한 노력은 좋지만, 이주 노동자의 복지와 계약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니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주 노동자들이 고용주에게 여권을 압수당하거나 강제로 초과 근무를 한다는 보고서를 봤다고 말했다. 또한, 자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서류 절차가 느리다는 불평을 자주 받는다고 덧붙였다./이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