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축제 취소 비축예산, 양수장 용 연료구입비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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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취소된 물축제 시 사용하기로 된 공금은 오는 건기를 앞두고 가뭄에 시달릴 저수지에 양수기를 가동할 연료 6만리터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짠 유타 수자원기상부 대변인은 소키멕스로부터 구입하게 될 이 연료는 전국 14개주 내 300개 양수장에 보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껀달주, 뜨봉크몸 주, 껌뽕짬 주, 껌뽕톰 주, 껌뽕츠낭 주).

짠 유타 대변인은 평상시 캄보디아는 총 150만 리터의 연료를 사용하지만, 이번에 가뭄이 예상되어 추가로 연료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메콩강의 수위가 7m로 매우 낮다고 설명하며 이는 전년도 대비 3m나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매년 수십만 인파를 프놈펜시로 이동하게 하는 물축제가 지난 달 말 훈센 총리의 명령하에 취소됐다. 이유는 똔레 바싹강의 수위가 너무 낮아 보트 경주를 열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얼마 전 야당 국회의원이 구타를 당해 여야간 정치상황이 불안한 상황에서 야당이 수도로 유입되는 수많은 인파를 동원하여 유세를 하지 못하게 미리 막은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보트 경주는 취소되었지만 콘서트 및 일부행사는 평소와 동일하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