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E-등록, 잘 진행 중

기사입력 : 2015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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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신규 유권자 등록 시스템인 전자 유권자 등록 시스템이 별 문제없이 진행 중에 있다. 지난 11월 1일 선관위에서 시작한 24개주 14,000여명 투표권자 대상 유권자 등록이 2017년 기초의회 선거, 2018년 총선을 앞두고 일부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에 있다.
헝 뿌티어 NEC대변인은 일본과 유럽연합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유권자 등록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데 내년도 본격적인 등록을 앞두고 더 많은 연수와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느린 인터넷 속도 등 자잘한 문제점들을 발견했으나 이런 문제들은 선거 실시 전에 시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빠른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업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편 봉제공장 밀집 지역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권자 등록 시간이 근무시간이 끝나고 나서의 시간이라 애로사항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전자등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권자 등록시 오류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디지털 유권자 관리 시스템은, 모든 유권자들의 사진과 지장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두었다가 투표 시 식별하는 방식이다. NEC는 이번 시범 등록기간 동안 32,525명을 등록할 계획을 갖고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3년 총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했었고 야당과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