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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제결혼여성 프놈펜서 문인화 전시회 개최
기사입력 : 2015년 11월 17일
지난달 26일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는 캄보디아인 국제결혼여성 한예진(티반니) 씨의 문인화 전시회가 열렸다.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의 깜퐁참에서 온 그녀는 2007년 결혼한 29세의 가정주부이자 만학도이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교장 김성복) 부설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한글공부를 한 한예진 씨는 목포제일정보중학교를 거쳐 현재 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국인 남편과의 사이에는 9살 난 딸을 두고 있다.
한예진 씨는 한국으로 시집을 온 후 한국어 공부를 위해 딸을 어린이집에 보낸 시간을 이용, 매일 마을도서관에 들려 한글로 된 동화책을 읽는 등 한국생활과 언어에 잘 적응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편도 그녀의 만학열에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