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eers] 바람이 불어

기사입력 : 2015년 11월 16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위에 섰다

- 윤동주 시인의‘바람이 불어’-

* 사람 몸의 기능 중에서 정말 주의해야할 것은 혀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거의 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혀를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승패가 달라진다. 혀는 입속에 숨어 있어서 평소에는 존재감이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수많은 악을 쏟아낸다.

** 혀는 작지만 위험하다. 사람은 누구나 혀를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좋지 않은 일은 대부분 혀를 잘못 사용해서 생긴다. 혀를 잘 다스릴 수 있다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