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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캄보디아 자매도시 ‘의료연수’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규옥)은 베트남·캄보디아 자매도시 의료관계자 13명을 초청해 의료연수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프놈펜 민째이 레퍼럴 병원장을 비롯해 총 6개 도시, 정부 추천 의료인 및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온종합병원·정근안과병원·부산대학병원·동아대학병원에서 한국의 발전된 의료시스템과 우수기술 교육을 받는다.
부산시의 의료연수 사업은 베트남·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를 하면서 맺은 보건의료협력의 후속조치로 2011년부터 한국의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의학교류를 위해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시행하고 있다.
이들 연수단은 ▲정형외과․안과․신경외과 등 과목별 진료 실습 ▲외래환자 진료 및 부서별 관련 활동 참여 ▲병원·보건의료 담당 행정기관 방문 ▲한국의 의료현황 파악 ▲보건의료체계 및 시스템 비교와 협력관계 구축 등 간담회도 마련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의료연수는 보건의료분야의 대표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선진의료기술과 의료정보시스템 전수를 통해 의료한류를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연수가 양국의 의료인의 인적네트워크 확대와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