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eers] 지도자가 해야 할 일

기사입력 : 2015년 11월 02일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가
편견에 사로잡히면, 이는 개인의 불행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조직의 불행으로까지 확산된다. 지도자가 편견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선 첫째로는 편견의 위해성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둘째는 조직 내부의 개방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여 인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셋째, 어느 한 명이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여러 사람이 단계적으로 책임을 지는
업무처리를 세워야 한다
- ‘관자의 처세술’에서 -

* 얼마 전 2주 정도의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왔다. 오랜 친구도 만나고, 입맛에 맞는 음식도 먹고 또 오래 전 동료 피디들과 만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엄청 들었다. 그 중 가장 잊혀 지지 않는 농담은‘국장 위에 차관 있고, 차관 위에 장관 있고 또 장관 위에 십상시가 있다’는 슬픈 가십이었다. 정말인가?

** 나라가 어지럽다. 캄보디아에 처박혀서 그런지 더욱 더 한국이 안쓰럽다. 인정도 없고, 보살핌도 없고, 야멸 찬 눈빛과 고개 숙인 분노가 넘쳐 나는 것 만 같다. 어른들은 어른대로 분노에 찌들어 있는 것 같고,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대로 좌절과 고통에 힘들어 하고 있다. 슬픈 일이다. 통탄할 일이다. 정석이 아닌 편법으로 이뤄가는 한국을 보는 듯 했다. 슬프다./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