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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아이들, 캄보디아에 유치원 만든다.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에서는 19일 오전 능동 지구촌공생회 사무실에서‘캄보디아 썽꼼민쩨이 유치원 건립 후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연합회는 지난해부터 캄보디아에 유치원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해 왔다. 모금에는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 25개소가 모두 참여했으며, 2천여명 원아들의 저금통 모으기, 교사 및 원장들의 성금기부, 바자회 등을 통해 현재까지 4,500만원 넘는 성금을 모았다.
연합회는 모아진 성금을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유치원을 새로 건립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유치원이 건립될 지역은 썽꼼민쩨이 마을로 이곳에는 유치원이 없어 아이들이 2km 떨어진 마을의 유치원으로 통학하고 있다. 특히 통학로가 대형트럭이 다니는 국도라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연합회 김기정 회장은 “그 동안 연합회에서는 매년 저금통모으기 등을 통해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였다. 지난해 연합회 소속 원장들의 뜻을 모아 캄보디아에 유치원을 건립해 주기로 의견을 모아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기부는 어려서부터 실천해야 교육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더 열악한 아프리카도 생각했지만 보다 가깝고 건립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이 가능하도록 캄보디아로 정했다. 지구촌공생회가 광진구에 있고 그 동안 많은 일을 해온 것을 잘 알고 있어 손잡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