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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부동산 정보나누기] 캄보디아의 성장 동력
지난 선거 전/후로 발생된 노조들의 파업과 시위에 캄보디아 성장동력의 큰 축이었던 봉제 제조업 환경이 악화된 것은 돌이켜 보아도 참으로 안타까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캄보디아 경제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조, 관광, 농업 분야에서 근 시일에 가시적인 성장을 가져 올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제조업이기 때문이다. 관광산업은 외부요인이 크게 작용하여 특정 이슈에 쉽게 흔들리기 마련이며 농업 분야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선이 필요한 분야 이기 때문에 향후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가야 할 산업이 제조업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다행인 것은 노동자들의 기본급여및 근무 여건이 개선되면서 이전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경공업 및 소비재 제조업체들이 캄보디아로 진출하고 있는 정황이 여기저기에서 포착되고 있다. FDI (해외직접투자)가 캄보디아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견해와 부정적 견해가 공존하는데, 긍정적 요인은 자본의 유입과 더불어 기술이전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일본 합판 제조 회사가 캄보디아에 공장을 설립한다면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본이 유입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한 자연스러운 기술이전이 일어나게 되며 적정시점에서 캄보디아 합판 회사가 자생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다.
최근 캄보디아에는 봉제 산업이외에 자전거 제조 공장, 음료 제조 공장, 목재 가공 공장, 케이블 제조 공장 등 다양한 경공업 및 소비재 공장들이 신설되고 있다. 즉, 캄보디아의 제조업 사업 환경이 봉제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ASEAN 통합 이후 점차 가속되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나, 어느 순간 사업환경이 악화되어 해외 투자 기업의 대규모 철수가 이루어질 경우 이 충격을 캄보디아가 자생적으로 버텨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러한 견해가 바로 캄보디아에 FDI가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는 견해 인데, 결과적으로 FDI가 긍정적 방향으로 작용할 것인지 부정적 방향으로 작용 할 것인지는 바로 교육과 의식개선에 달렸다고 본다.
우리나라도 새마을 운동을 통한 국민의식 개선과 ‘잘 살아보세’라고 외치며 살길은 교육이라 모두가 열을 올리던 시절이 있지 않았는가. 요컨데,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축은 제조/공업이 되어야 하며, 이에 해외 기업들 위주로 자금 투입과 더불어 기술이전을 진행 할 것이다. 그 결과 캄보디아의 인건비는 상승하고 경제 규모도 확장될 것이나, 이 것이 그저 일장춘몽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이 기회를 캄보디아 것으로 흡수 할 수 있는 교육, 국민 의식 개선, 부정 부패 척결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도 거품과 조정 구간이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 처럼 경제성장 또한 영원한 성장과 영원한 추락이라는 것은 없다. 다만, 그 열쇠를 내가 들고 있는지 남의 손에 들려있는지가 다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