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전염병 막기 위한 건강 체크 시스템 도입

기사입력 : 2015년 09월 15일

캄보디아 관방부가 지난 4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을 막기 위해 캄보디아 입국처에서 모든 여행객들을 검진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을 통과시켰다. 조류독감, 에볼라, MERS 등과 같은 질병이 캄보디아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캄보디아 정부는 이 법안을 가결시켰다. 관방부 공문에 의하면 이 시행령에 의거 모든 여행객들이 적정 수준에 맞는 보건, 위생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하며, 질병 감염에 의심이 되는 모든 여행객이 국경 검문소와 공항에서 검진 대상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

작년 서부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는 1만명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고, 올 여름 한국에서 번진 메르스에 의해 30명이 사망했었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프놈펜, 시엠립 국제공항과 바벳, 뽀이뻿 국경검문소에 체온스캐너를 설치했었다. 보건부의 리 소반은 캄보디아가 이런 국제 질병에 안전한지의 여부에 대해선 확언하기 어렵다고 하며, 다만 주의를 기울여 대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