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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도살처분 후 수요 부족 우려
지난 2주간 시엠립 주에서 1,000여 마리가 넘는 돼지가 도살 처분된 가운데 농가와 상인들의 재정난이 예상되고 있다. 당국은 국내 돼지고기 수요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돼지의 생식기와 호흡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일명‘파란 귀’ 질병에 걸린 약 1,200마리의 돼지가 도살처분 됐다.
탄 판나라 농림부 관계자는 시엠립에 돼지고기 수요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하며 도살 처분된 돼지가 많지 않아 가격 또한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캄보디아 프쭘뻔 명절이 한 달 내로 다가오면서 돼지고기 소유를 충족하기 위해 수입 돼지고기를 늘릴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꼬웃 속리 캄보디아 식당업 협회 회장은 전염된 돼지고기가 유통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지만, 아직 문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하며 상황이 악화할 시 보건부에서 유통업체와 소비자에게 알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시엠립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돼지고기가 전염되지 않았는지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고 나오고 있다. 밍 몸 상인은 평소에 3마리씩 팔던 돼지가 2마리로 줄었다고 말하며 손님이 종종 전염병에 관해 묻는다고 전했다. 또한, 도살처분이 이어진다면 다른 주에서 수요를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가격 또한 농가의 상황에 따라 올라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