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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한캄봉사회, 제14차 캄보디아 의료봉사 실시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6박 7일(12일~18일)간의 ‘제14차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에는 7개 진료과 의료진(신경외과, 성형외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및 약사, 행정지원 인력 등, 총 24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에는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 민세동 교수와 학생 8명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의료봉사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북동쪽으로 300km 떨어진 끄라쩨 주립병원에서 펼쳐졌으며, 1차 진료는 캄보디아 봉사단체 TYDA가 담당하고, TYDA로부터 의뢰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캄봉사회가 552건의 진료와 59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15일에는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과 캄보디아 봉사단체 TYDA 훈 마넷(Hun Manet)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봉사단체의 합동 의료봉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훈 마넷 단장은 캄보디아 3성 장군으로 훈센 총리의 큰 아들이기도 하다. 앞으로 두 단체는 합동 의료봉사를 매년 시행하고,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 초청수술과 의사 초청 연수프로그램도 지속할 예정이다. 서교일 총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순천향의‘인간사랑’ 정신이 캄보디아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캄봉사회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봉사단체로 14년째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의료봉사 현장에서 발견한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의료수준의 향상을 위해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