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934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934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934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934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934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934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934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935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935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935 days ago
[Editor's Cheers] 별똥별
기사입력 : 2015년 08월 24일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에
내가 너를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는 순간에
내가 너의 눈물을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내가 너의 눈물이 되어 떨어지는 줄
넌 모르지
- 정호승의‘별똥별’전문 -
* 캄보디아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곳을 꼽아 본다면, 단연 깜뽕 스프 일 것입니다. 이유는 물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4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다 동쪽 방향으로 가보면 참으로 널디 넓은 땅이 척박한 그대로 지천에 깔려 있습니다. 특히 건기에 가보면 더 심하죠. 잡목만 이리저리 우거져 있고… 누런 황사가 펄펄 날리는 안타까움. 손마디가 옹이처럼 굵어지고, 등걸 같이 베어 척박한 손들이 가련하기도 합니다.
** 그런데, 그런 땅들이 이제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 듯합니다. 길이 이리저리 시원하게 뚫리고… 옥수수 농장이, 사탕수수 농장이. 카사바 농장이, 망고 나무 농장이… 무성한 나뭇잎을 자랑하며 살랑살랑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것을 보면, 아! 이 땅도 낙원이 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그런 날들이 빨리 오기를…/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