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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신흥 마약 제조국이 되는가?
지난 주말 프놈펜시, 시하누크빌 당국은 마약 제조 장비 및 마약 제조 원료로 의심되는 화학물질 19톤을 압수했다. 만약 이번 주에 실시되는 검사 결과 이 화학물질이 불법 최면제를 제조하기 위한 재료임이 밝혀진다면, 이번 적발은 지난 2주간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두 번째 불법 마약 제조지의 소탕이 될 것이다. 또한 캄보디아가 단순한 마약 밀매국 또는 마약 중독자가 많은 국가가 아닌 명실상부한 마약 제조국으로서의 증거가 되기도 할 것이다.
내무부 산하 마약퇴치국의 키우 싸몬 장군은 압수한 화학물질이 정확히 무엇인지 밝히기는 어렵지만, 수 백톤의 메탐페타민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말했다. 화학물질은 흡연용인 크리스탈 형태와 국내에서’야마’라고 불리는 알약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2011년 UN먀약범죄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메탐페타민을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중간 화학물질은 에페드린과 프스도페드린으로 밝혀졌다. 압수된 샘플들은 현재 프놈펜 마약퇴치당국의 실험실에서 테스트 중에 있으며 다음 주경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에 압수된 물건들의 적발은 주말에 각기 다른 장소와 시간에서 일어났었다. 지난 토요일 프놈펜 항구에서는 대형 수상한 강철통, 파이프, 밸브를 중국 운수회사 콘테이너에 집어넣는 것을 목격했었다. 싸몬 장군은 이 부속들이 마약 생산 설비를 만들기 위한 자재라고 밝혀냈고, 이후 마약퇴치당국 요원들이 시하누크빌 항구에 있는 재료창고를 발견해냈다. 시하누크항구의 로우 낌 춘 총국장은 마약 생산 재료의 불법 유입에 대해 우려하며 이런 일들이 캄보디아의 명성을 더럽힐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를 총괄한 마약퇴치당국은 이번 장비와 화악물질을 수입하는 일에 지난번 단속에 걸린 단체와 연관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달 초, 경찰은 껌뽕스쁘 양돈장 내 82개 물탱크안에 있던 1,000리터 상당의 화학물질을 발견 후 압수했었다. 이날 소탕 이후, 당국은 이 화학물질이 마약 생산목적으로 보관해 둔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국립마약퇴치당국(NACD)의 미어 비릇 부총책임자는 추후 진행된 실험결과에서 이 화학물질이 대량 마약생산을 위한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그는 이 물질을 다루는 사람들이 대단한 ‘전문가’들 일 것이라고 말했다. 쁘룸 소칸니 프놈펜 항구 총책임자는 경찰이 압수품을 증거로 보관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물건이 어느 회사의 소속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하며 현재 실 소유주를 찾기 위해 경찰이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메탐페타민의 이용도가 높아지면서 캄보디아에서 메탐페타민의 적발빈도가 더 높아졌으며, 주변지역에서 유일한 심해항이 위치한 프놈펜시가 유명한 마약생산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NACD의 비릇 부총책임자는 올해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화학실험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2011년 보고서에 수치보다 올해 150% 더 많은 마약사범이 단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약 제조를 위한 물질의 양 또한 10.45%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법정에서 진행된 마약사범 재판또한 세 배 늘어났다.
지난 4월 써 켕 내무부 장관은 캄보디아가 태국-라오스-미얀마 3개국 접경지인 ‘골든 트라이앵글’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의 ‘골든 반달’에서 생산되는 마약이 거쳐가는 경유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프놈펜 포스트 7/14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