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시하누크빌서 목 잘린 채 발견

기사입력 : 2015년 07월 28일

지난주 시하누크빌 오트레 해변에서 러시아인 한 명이 목이 잘려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다른 한 러시아인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골 팔리 시하누크주 경찰청 부청장은 숨진 데니스 곤차로브(29)씨가 날카로운 칼로 살해됐다고 부검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피해자와 피의자 간 다툼이 있었다고 전하며 현재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고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 오토바이 백미러 파편과 오른쪽 브레이크, 부처 형상의 은목걸이와 피해자의 신발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씨응 꼬쌀 전 경찰청장 면직과 러시아 마피아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는 패싸움, 총기 난사 사건, 살인사건 등이 일어난 직후 일어난 사건이다. 더글라스 맥콜 시하누크빌 관광 협회 회장은 치안의 문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 모두가 안전에 대해 다시 염려하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