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태국 통합비자 발급 추진

기사입력 : 2015년 06월 23일

캄보디아와 태국이 외국인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통합 비자 발급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팃 짠타 관광부 사무총장은 양국 간의 통합 비자가 이미 실행 중에 있다고 밝히며 두 국가 모두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태국에 비해 미국이나 유럽에서 캄보디아로 들어오는 항공사들이 적어 통합 비자 캠페인이 캄보디아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콥크란 와타나랑쿨 태국 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양국 사이에서의 이동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이득을 보게 될 관광 루트는 타이만을 따라 이동할 수 있는 방콕-라영-뜨랏-꺼꽁-시하누크빌-깜뽓-프놈펜 루트와 방콕-아란야프라텟-뽀이뻿-바탐방-시엡립 루트이다.

호 반디 관광분과 공동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환영한다고 말하며 캄보디아는 2008년부터 태국 관광청과 협력해왔다고 전했다. 정부 차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서 양국 모두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로 태국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약 30퍼센트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객은 2015년도 1분기에 전년동기비 37퍼센트 증가한 71,572명으로 베트남, 중국, 한국, 라오스의 뒤를 이었다.

2015년 1분기 동안 약 1백30만 명의 관광객이 캄보디아로 입국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비 약 3.1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작년의 경우 총 4백 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약 30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관광부는 올 한 해 동안 약 5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을 예상했다./이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