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예산 증가할 것

기사입력 : 2015년 06월 23일

캄보디아 교육부 관계자들은 지방에 교사 부족과 증가하는 고등학생들의 학업 중단의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캄보디아 2016-2018 국가 예산 중 교육부문 예산을 늘릴 방침이다. 낫 분른 교육부 차관은 프놈펜에서 개최된 한 교육개발 세미나에서 교사교육센터, 교사자격증 개선, 교육과정 수정 등 15가지의 우선순위를 발표했다. 그는 그중에서도 지방에 교사에 부족과 증가하는 학업 중단하는 학생들의 문제를 최우선순위로 꼽으며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캄보디아 도시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가 32명이지만, 지방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가 44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발표한 연차교육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도와 2014년도 사이 중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비율이 21퍼센트를 유지했지만, 동기 대비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14퍼센트에서 27.5퍼센트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른 차관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없다고 전하며 지방에 더욱 우수한 교사들이 선별되고 기존의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봉세이 뷔솓 재정부 차관은 교육부의 재정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추가 교사 배치와 교사 임금 인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에리카 보악 유니세프 캄보디아 관계자도 교육 관련 재정 증가에 대해 목소리를 보태며, 관련 분야 기관들이 임금 인상과, 개선된 교사 자격증 프로그램, 가난한 교사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시행 할 것을 당부하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영양 섭취 방법과 건강, 위생에 대해 교육할 것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