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행, 프놈펜에 지사 열어

기사입력 : 2015년 06월 23일

방콕은행이 지난 15일 프놈펜에 지점을 열었다. 방콕은행은 현재 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 회원국 중 브루네이를 제외한 9개 나라에 지점을 열었다(전 세계 지점은 14개국 30개 지점이다). 캄보디아 지점은 예금, 비즈니스 대출, 외환거래, 환전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차시리 소폰파닛 방콕은행장과 로나돌 눔논다 태국 중앙은행 부행장이 개점식에 참석했다. 찌어 짠토 캄보디아 중앙은행장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차시리 행장에 따르면 새로 오픈한 프놈펜지점의 주 고객은 태국계 비즈니스맨들이고, 캄보디아에 진출을 희망하는 다른 나라 사업가들도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가, 최상류층, 캄보디아 내 자영업자들도 잠재 고객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콕은행은 태국 투자관련 정보 제공 및 캄보디아 투자 컨설팅 등의 업무도 할 예정이고, 방콕은행 지점이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의 사업 컨설팅 또한 서비스 업무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은행장은 지난 10년간 캄보디아의 평균 경제성장률이 7.9%에 이를 정도로 고도성장을 하고 있으며 아세안경제통합(AEC)이후 오는 3년간도 6.7~7.4%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