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캄보디아 경제 다양화 필요

기사입력 : 2012년 03월 06일

지난 10월 부임한 스테픈 그로프 ADB 아시아개발은행 부회장이 프놈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경제, 투가 환경, 캄보디아에서의 ADB의 미래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

◆ 캄보디아는 지난 10여년 간 빠른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ADB는 어떤 방식으로 더욱 균등한 개발을 위해 원조와 차관을 기획하고 있습니까?
▶ 저는 농업분야에 의존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면, 농촌과 도시간의 연결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ADB는 교육의 발전에 집중해 농촌과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더 나은 채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캄보디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성장이 더욱 균등해 지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요소입니다.

◆ 캄보디아의 경제발전은 관광, 농업, 봉제 등 몇 안 되는 분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경제기반을 넓히기 위해서는 어디에 투자 초점을 맞춰야 합니까?
▶ 예,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경제를 넓히고 깊게 다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제가 농업분야와 제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 분야의 경우, 긍정적인 다양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캄보디아 제조업의 다양화를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에 캄보디아가 어느 한 분야, 한 가지 산업에 너무 집중적으로 의존하지 않아도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ADB는 캄보디아가 앞으로 몇 년간 어떻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합니까? 가장 전망이 밝은 산업과 분야는 무엇입니까?
ADB는 지역 전체를 봤을 때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최근 평균 7.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현 유럽의 상황에 따라 내년에는 이보다 약간 낮은 7%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캄보디아는 6.8% 경제성장률을 이뤘고, 내년에는 이보다 약간 줄어든 6.5%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 최근 유럽과 미국의 경제위기로 인해 캄보디아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까?
▶ 수출에 큰 의존을 하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 다양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럽과 미국이 전 세계의 주요 수출시장이 아닌 지도 그다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게 아닙니다. 지난 10여년 간 급작스럽게 변한 것입니다. 이제 미국과 인도의 무역에 많은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할 수 있는 세계 수출시장이 더 많아진 것입니다.

◆ 올해 캄보디아는 아세안 의장직에 오르게 됩니다. 이 자리가 캄보디아에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 제 생각에 아세안 의장직은 캄보디아에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슷한 아세안 회원국들의 시각과 입장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세안의 약한 회원국들이 직면한 도전과제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런 나라들의 입장을 대변할 목소리를 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캄보디아가 지난 10여년 간 경제를 발전시키고 빈곤을 절감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ADB가 캄보디아를 돕기 위해 개입할 것입니까?▶ ADB는 SNEC(국가최고경제위원회)를 통해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몇 가지 조언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P.P Post에서

기획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