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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민들을 위한 농업자금 대출 늘어
일부 상업은행들이 올해 농업분야의 성장이 예상되고 곡물가격상승을 이유로 들며 농업분야에 대출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농민들은 종자나 비료등을 구입하기 위한 투입자금이 절실히 부족하다. 또한 국내 정미업자들은 대량의 벼를 구입할 수 있는 융자를 받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캄보디아 농업의 대출 부족이 규모의 경제로의 발전을 저해해 왔다고 지적했다.
소 폰나리 애실리다(ACLEDA) 은행 부행장은 농업분야로의 대출을 늘일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실리다 은행의 농업 대출비율은 전체 대출자산의 16.5%이다. 소 폰나리 부행장은 농업분야의 잠재성이 읽혀지고 국내외 시장에서 곡물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농업분야의 대출량을 늘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실리다 은행의 농업대출액 총액 1억6600만 달러 중에서 1050만 달러를 전국 450여명의 정미업자들에게 할당했다. 소 폰나리 부행장은 농업분야로의 대출은 굉장히 리크스가 크다고 설명했다.
ANZ로열 은행과 국민은행 또한 농업분야로의 대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스테픈 히긴즈 ANZ로열 은행 CEO는 구체적인 증액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는 미래에 농업이 캄보디아 성장을 이끌어갈 잠재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기성 캄보디아 국민은행 CEO 겸 은행장은 국민은행의 총 대출자산 중 약 10%가 농업 대출로 배정되어 있다고 말하며, 올해는 이보다 더 증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도정미 수출량은 22% 증가했다. 캄보디아는 작년 1억300만 달러 상당의 쌀 170,000톤을 외국으로 수출했다.
위와 같이 몇몇 은행은 국내 정미업자들과 농민들에게 대출 접근성을 완화하고 있지만, 손 꼬운 토 농촌개발은행(국영) 은행장은 은행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이 여전히 농민들에게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에서 농민들이 대출할 수 있는 돈이 있지만, 농민들이 명확한 사업계획, 정확한 현금 유동량, 담보물이 없다면 대출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림분헹 로란수출입(정미업체)의 회장은 만약 자신의 회사가 더 많은 융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자율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상업은행들이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이자율이 주변국들에 비해 너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국의 이자는 3~4%대 이지만 캄보디아의 이자율은 10%에 이른다고 말했다. 림분헹 회장은 만약 이자율이 5~6%대로 낮아진다면 생산역량을 늘이기 위해 더 많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애실리다 은행의 소 폰나리 부행장은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 농민들의 능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농업대출은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폰나리 부행장은 농민들이 명확한 사업계획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농업분야에 대출을 할 때는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농업분야 대출금의 이자율이 높은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