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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앙코르 와트 외곽에 문화센터 짓는다
북한이 앙코르와트 사원 외곽에 대형문화센터를 건설한다. 이 계획은 속안 관방부 장관과 리인속 전 북한대사간 맺어진 협정서를 통해 건설 내용이 공표됐다. 아엑 타 관방부 대변인은 문화센터 설립이 캄보디아와 북한 간 좋은 관계를 상징하며, 앞으로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70 x 120m 규모로 건설되는 이 건물은 사원 입구에서 가까운 인근 부지에 건설된다. 속안 부총리는 북한 외교관들에게 현재 양국의 전문가들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시공일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한 관계자들은 앙코르 유적지를 총 관할하는 압사라 당국과 이미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엑 타는 내년 초 경에는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압사라당국 분 나릇 사무총장은 사업 제안서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치분석가 라오 몽하이 박사는 캄보디아가 북한과 문화센터 설립에 대한 회담을 진행하는 것이 북한과 캄보디아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이것이 캄보디아가 남한, 북한을 대하는 중립적 정책이라고 일컬었다. 캄보디아와 북한은 지난 7월 체결한 협정서에 따라 농업을 비롯한 기타 산업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VOA P.P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