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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 가듯이… 느릇느릿한 일상이 정겹다
기사입력 : 2015년 03월 30일
작은 거룻배 두척을 묶어 강을 건넌다. 바삭강을 따라 만나는 나룻터 마다 사연이 한 두 개는 꼭 있다. 오랜 옛날부터 이어온 삶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아직도 변해가지 않는 인심들이 몹시 정겹다. 욕심없이 사는 이들이 참 안쓰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