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2015 캄보디아 경제성장률 7.3%

기사입력 : 2015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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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는 캄보디아가 봉제 공장의 노동불안 및 부동산 부문 신용대출 증가로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에 위협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수출 증가 및 관광업 성장 등의 요인으로 인해 2015년과 2016년에도 계속해서 7%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DB는 연간 아시아 개발 전망을 통해 2014년도 캄보디아 GDP 성장률은 7%로 이전 3년 간 평균 7.2%였던 것에 비해 떨어진 반면 2015년에는 7.3%, 2016년에는 7.5%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ADB 소속 경제학자 얀 한센은 캄보디아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은 좋은 편이며 경제 성장은 간단한 제조업이 얼마나 다양화 되는지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DB에 따르면 호전되는 미국과 태국의 경제와 그보다는 덜하지만 EU 경제도 호전됨에 따라 수출량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및 건설 산업 부분은 9.7% 성장할 계획이며 서비스 부문은 8.1%로 약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캄보디아 내 정치적 불안과 태국 관광업 둔화로 인해 2014년에는 캄보디아 관광객 수가 450만 명으로 7% 증가해 2013년에 비해 느린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5년에는 두 국가의 정치 환경이 모두 안정됨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DB의 에릭 시그윅 캄보디아 지부장은 서비스 부문 특히 관광업 수익은 무역 불균형으로 인한 경상 수지 적자 간격을 줄이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ADB의 보고서는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한 도전과제로 노동불안, 경제 건강, 수출 파트너, 자연재해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드윅은 현재 임금 수준이 합리적이라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만 최근 봉제공장의 월급 인상이 미래 임금 결정에 반드시 선례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한 번에 임금의 28%를 인상했으며 이 중 일부는 이전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추가 임금 인상을 기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감시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31페이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