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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축구, 국제무대에서 이기기 시작!
예전부터 캄보디아 국가대표 축구팀은 국가대항전을 할 때마다 매번 죽을 쑤기 만했었다. 점수를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5:0으로 지는건 기본이고 8:0. 10:0이라는 야구에서나 나올만한 스코어를 기록했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캄보디아 국가대표 축구팀의 기량이 엄청나게 상승했다. 이제 더 이상 이렇게 큰 점수차이로 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얼마전에 캄보디아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진 2018년 월드컵 지역예선전에서는 마카오를 3:0으로 격파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축구팀의 기량이 갑자기 나아진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나라사정이 안정화 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생겨났고, 외국인 감독을 유치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국제적인 수준의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사람은 이태훈 한국인 감독인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 이태훈감독을 마치 캄보디아 축구계를 구원해준 신과같이 대접을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SNS를 통해 나도는 패러디 영상에서 이태훈 감독이 캄보디아 축구팀을 소림축구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태훈 감독은 얼마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안겨주는데 공헌한 최용석 감독 다음으로 캄보디아 스포츠에 기여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 먹 짠 쏙걸, 멩 보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