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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에 익혀먹는 건기 최고의 간식 ‘리어 할’
기사입력 : 2015년 03월 02일
바야흐로 낮이면 햇볕이 쨍쨍내려쬐고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건기 3~4월이 다가왔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이 시기에 가장 즐겨먹는 간식은 바로 ‘리어 할’(햇볕에 익혀먹는 조개)이다. 길거리에서 조개를 깔아놓은 리어카를 끌고 다니는 행상인들을 종종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맵지 않은 맛, 매운맛 2가지 맛으로 판매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아무리 좋아한다고 할 지라도 위생상 문제 때문에 한국인이 선뜻 먹어보기는 좀 그런 간식이다. 하지만 요즘들어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유리덮개를 설치하거나 뜨거운물에 한번 데쳐 살균소독하여 햇볕에 말리는 리어 할도 등장하고 있다. / 먹 짠 쏙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