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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미목 수요증가에 캄보디아 불법 벌목 계속
중국에서 고급 목재가구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캄보디아에서는 수백, 수천만달러 상당의 불법 벌목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목재 수출과정이 한 재벌의 네트워크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고 한 환경단체에서 지적했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있는 환경단체 ‘글로벌 위트니스’는 불법 벌목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옥냐 뜨리 피읍이 있고 그는 정부, 군경, 세관과 공모하여 캄보디아 전역에서 보호 대상 희귀종목재를 벌목하고 홍콩으로 보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호화 침대와 고급 식탁을 원하는 중국인들이 부지불식간에 소위 캄보디아에서‘목재깡패’라 불리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 8개월간 조사기간 이후 발표한‘호화의 댓가 : 캄보디아-중국 불법 목재거래’에 의하면 캄보디아 전체 목재 수출량의 85%이상이 중국으로 향해 그곳에서 고가의 장미목 가구로 가공되고 있다. 청나라, 명나라풍 고급 가구는 캄보디아에서 수입한 샴장미목으로 만들어지는데 최근 2013년에서 2014년사이 이 수요가 150%정도 증가했다.
옥냐 뜨리 피읍이 운영하는 뜨리 피읍 그룹은 일일 900 큐빅미터 상당의 불법 장미목을 시하누크빌 국제항으로 보내고 있다. 글로벌 위트니스의 토지프로그램담당 메간 맥킨네스에 따르면 뜨리 피읍과 그의 협력사들이 캄보디아의 산림을 파괴하고 산림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공동체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을 막아야 하는 캄보디아 관리들은 마치 불법 벌목 목재를 합법적으로 팔리는 것처럼 뒤를 봐주는 공모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위트니스는 뜨리 피읍 그룹에서 홍콩의 킨 충 운수회사로 560만달러
상당의 목재 운송을 확인한 문서를 획득했다고 보고서에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환경부의 사오 소피읍 대변인은 자신은 뜨리 피읍 회사가 부패와 연루되었다는 보고서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이번에 글로벌위트니스가 어디서 정봐를 얻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며, 환경부는 캄보디아 자연과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차별없이 일하고 있지 특정 개인과 관계를 갖고 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뜨리 피읍은 한때 훈센 총리의 개인 자문인이었고 약 3만헥터 상당의 토지를 양허 받았다. 글로벌 위트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뜨리피읍 그룹은 정부기관에서 압수한 목재를 구입해 마진을 남겨 팔 수 있는 독점적인 권한을 갖고 있다. 또한 훈센 경호단의 홈 호이라는 사람도 뜨리 피읍의 보조로 캄보디아 군 쪽의 일을 봐주고 있다고 밝혔다. 뜨리 피읍과 홈 호이는 글로벌 위트니스측의 인터뷰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013년 Hongmu라고 불리는 샴장미목의 벌목 및 수출을 금지시켰었다. 또한 이 종자는 2013년 3월 세계멸종위기동식물보호조약에 의해서도 보호되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발견되는 샴장미목은 Hongmu종자 33개중 가장 멸종위기에 놓이고 가치가 있는 목재로 알려져 있다.
2000년부터 2013년사이 중국은 약 350큐빅미터 상당의 장미목을 수입해왔다. 이 중 전체의 절반이상이(약24억달러 상당)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메콩강 주변국산이었다. 중국에서의 장미목재 수요 증가로 인해 메콩강 유역일대 멸종위기에 놓인 장미목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