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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차이 결혼은 기본!
캄보디아에 온지 얼마 안된 한국인들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결혼을 할 때 신랑과 신부의 나이차이가 많은 것을 보고 크게 놀라곤 한다. 사실 캄보디아에서 부부지간에 10년차이 정도의 나이차는 아무 일도 아니다. 왜냐하면 20세 차이, 30세 차이 (마치 부모 자식 지간 같음) 나는 부부들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나이가 많이 찬 신랑은 외국에서 살다 온 캄보디아인들이 대부분이다. 10~20년전에 미국이나 호주 등 외국에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외국인 신부를 구하긴 어렵고, 캄보디아 여자도 없다보니 뒤늦게 나이가 들어 캄보디아에서 여자를 찾는 것이다. 이렇게 나이가 많은 남자와 결혼을 하는 여자의 심리는 무엇일까? 사실 자기가 결정한 것이라기 보단 부모의 결정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캄보디아에서는 연애 결혼보단 중매결혼의 비중이 대다수이고, 중매를 하는데 있어 부모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또한 캄보디아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많은 남편이 생각이 깊고, 성격이 온화하며 부인을 더 아껴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돈도 많아서 부인이 원하는 것들을 잘 사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먹 짠 쏙걸, 멩 보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