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과의 통행량 증가에 국내업체 우려

기사입력 : 2015년 02월 04일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과 베트남 두 국가와의 통행 협정을 강화시키기로 함에 따라 두 나라와의 국경을 통해 더 많은 트럭과 관광버스가 출입할 수 있게되었다. 공공사업교통부의 한 관리에 따르면 현재 하루에 500대의 차량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는 베트남은 곧 600대로 늘어날 것이며 하루 한도가 40대밖에 되지 않던 태국은 500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2001년에 CBTA(GMS국가 간 국경교통통합 체결)를 비준하여 베트남, 태국, 라오스에 대한 차량 통행 한도를 하루 40대로 지정했다. 그 이후 베트남은 한도를 40대에서 500대로 늘렸다. 한편 태국에게는 캄보디아에서 늘일것을 제안했지만 태국 정부는 최근까지 차량 통행 한도 문제에 대한 양국협상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태국 CBTA에 대한 개정은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버스협회의 쏙 짠모니 회장은 태국 및 베트남 운송회사가 크게 증가한다면 현지 회사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경제협회의 짠 쏘펄 대변인은 아세안통합이 가까워짐에 따라 국내의 물류시장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