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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가 가장 잦은 오토바이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바로 모또(오토바이)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타고다니는 만큼 오토바이와 관련된 절도/강도 사건도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 심한 경우에는 오토바이 강도를 당하다 목숨을 잃는 피해자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토바이 강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인적이 드문 밤 9시 이후이다. 오토바이 강도를 가장 많이 당하는 오토바이는 바로 혼다 제품이다(드림 125, 스쿠피). 특히 혼다 오토바이를 상대로 강도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 오토바이들이 항상 시세가 좋고 잘 팔리기 때문이다. (이런 오토바이 기종이 전체 강도사건의 90%를 차지한다고 봐도 좋다.)
혼다 이외에도 강도의 위험이 높은 오토바이는 스즈키 Lets, 스즈키 Smash , 스즈키 Viva, 스즈키 Nex, 혼다 super cub 90cc, 야마하 피노 등 캄보디아 시민들이 가장 흔하게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들이다.
그럼 반대로 강도의 위험이 없는, 타고다녀도 안전한 오토바이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세가지 기종을 소개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가격이 싸고 디자인이 예쁘지 않은 대림 100cc 오토바이이다. 이 오토바이는 모또돕(오토바이 택시) 전용오토바이라 할 정도로, 캄보디아 젊은이들이 우습게 보는 기종이다. 두 번째는 엔진이 작은 오토바이들이다(찰리, 스쿠피 미니, Supercub 50cc 등). 그리고 배기량이 큰 Dirt Bike, Super Bike라 불리는 오토바이들도 비인기종에 속한다(Honda XR 250, Honda R6).
도둑들과 강도들이 왜 이런 오토바이들을 좋아하지 않는 걸까? 가격이 싼 오토바이는 되파는 가격도 싸기 때문이고, 배기량이 낮은 오토바이들은 빠른 속도로 도망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큰 오토바이의 주인들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행님들이랄까?) 함부로 건들지 못한다. / 멩 보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