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eers] 잃어버린 사랑

기사입력 : 2014년 11월 18일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내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그곳에서 발견한 내 사랑의 기진한 발걸음이 다시 도어를 노크 하면,그때 나는 어떤 미소를 띠어돌아온 사랑을 맞이할까

- 이수익의‘우울한 샹송’에서 -

* 결혼식의 계절이 왔다. 동네방네 소문내며 난리법석을 하는 결혼식 시즌이 돌아 왔다. 그런 속에서도 잃어버린 사랑에 우는 애인들이 있다. 그러나 그 울음도 언젠가는 환한 웃음으로 돌아 올 것이다. 나를 차버린 놈에게, 년에게 한없는 저주를 퍼부으며 말이다.

** 그러니 조급하게 살지 마라. 매사를 적당히 나눌 줄 알면 그것을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인생보다 행운이 먼저 끝난다. 그들은 대부분 그 행운을 기뻐하기보다는 그것을 스스로 망쳐버린다. 그리고 나중에 행운이 멀리 떠나간 후에야 아쉬워한다. 그러니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지어다.

*** 우리가 사는 날은 기쁨이 있는 날보다 없는 날이 많다. 그러니 노는 즐거움은 천천히, 해야할 일은 빨리 해치워 버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속 시원히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다. 인생사가 다 그렇다./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