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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에 비친 노을’ 스러져가는 저녁이 더욱 아름답다
기사입력 : 2014년 10월 21일
다도해의 저녁은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특별히 노을이 지고, 그 노을이 바다에 그림자를 드리우면, 누구라도 원초적인 마음의 고향을 생각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갑니다. 탐욕스러웠던 젊은 날의 욕망도 사그러지는 불꽃처럼 잔잔해집니다. 노을이 그립습니다. 삶이 이렇게 노을처럼 아름답게, 천천히 흘러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