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이용량 너무 저조해

기사입력 : 2014년 10월 14일

city bus

얼마 전 운행을 시작한 프놈펜시 제2, 3 노선의 버스들은 거의 비어있기가 일상이다. 2번 노선 버스기사인 37세 끄레이 쏘찌어는 야시장부터 따크마으 마을까지 노선 전체를 도는 동안 탑승객이 6~7명밖에 되지 않을 때도 있다며 이용객 대비 버스수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탑승객과 버스기사 모두에 의하면 운행을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2번 노선을 이용하는 손님은 몇 명 되지 않는다. 야시장에서 짜옴짜으로 향하는 3번 노선은 2번 노선보다는 손님이 많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다. 버스기사 쏘찌어는 3번 노선 운행이 막 시작됐을 때는 손님이 확연히 많았지만 그 때도 버스의 절반도 차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롱 디멍 시청대변인은 새로운 두 개의 노선 실적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청에 의하면 모니봉 도로를 따라 운행되는 최초 버스노선인 1번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매일 평균 1,171명에 달하며 2번 노선은 938명, 3번 노선은 1,625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말, 훈센 총리는 공개적으로 빠 쏘찌읏봉 프놈펜 시장에게 자신의 재임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계획된 18개 노선 운행의 시작을 보증할 것을 요청했다. 시청은 2035년이 되기 전까지 버스노선을 18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이상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