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마에 끄라옴, 다시 한번 시위 열 것

기사입력 : 2014년 09월 11일

캄푸치아 끄라옴(베트남남부 캄보디아인 거주지역) 활동가들이 주 캄보디아 베트남 대사관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훈센 총리에게 진정한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베트남과의 단교를 할 것을 요청하는 시위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베트남 대사관 대변인이 캄푸치아 끄라옴 영토가 프랑스에 의해 1949년도부터 베트남의 영토였다고 발언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캄푸치아 끄라옴 커뮤니티의 탓 세타는 지난 유은(베트남인을 하대하는 용어)가 캄보디아인들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베트남 상품 구매를 보이콧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변인이 제대로된 사과를 하기 전까지 10월 1일부터 5일간의 시위가 계속될 것이며 훈센 총리에게 탄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놈펜 시청측에서는 이 시위의 합법성을 인정하고 허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