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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발자국만 걸어가면 100달러가 싸진다!
기사입력 : 2014년 08월 13일
약 1년 전 즈음 필자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려고 소리야 쇼핑몰에 갔었다. 쇼핑몰에 진열되어 있는 카메라 중 아주 마음에 드는 카메라가 있었는데 가격이 275달러였다. 그 때 필자는 가격이 좀 비싸서 머뭇거리다, 바로 사지않고 모델명과 브랜드를 적어 둔 뒤에 혹시나 다른 가게에서 좀 더 싼 가격에 팔지는 않을 까 쇼핑몰을 나왔다. 그리고 소리야 쇼핑몰 바로 맞은편에 있는 카메라 가게에 갔는데 그곳에서 필자가 적어둔 브랜드, 모델명과 완전히 똑같은 카메라를 199달러에 팔고 있던 것이 아닌가! A/S 서비스까지 되는 똑같은 카메라가 100달러 가까운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약 3주 전에는 이온몰에 들어가서 전자제품 코너를 돌다가 또한번 놀랐다.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가격이 밖의 매장보다 100달러 넘게 비싸게 하는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일반적으로 쇼핑몰에서 파는 제품이 밖에서 파는 제품보다 훨씬 비싸다. 하지만 가까나 중고를 새것으로 둔갑하는 속임수는 쓰지 않으니 안전하다는 장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