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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베트남 대사관 앞 시위 해산 시켜
기사입력 : 2014년 07월 10일
지난 8일, 경찰이 베트남 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이날 경찰은 크마에 끄라옴 지역 토지에 대한 베트남의 사과를 요구하는 청년, 깜푸치아 끄라옴 승려, Beehive 라디오 방송국장인 멈 소넝도 등이 이끈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했다. 이날 현장을 진압하던 경찰은 기자들의 아이패드와 카메라를 압수하기도 했다.
지난 주 프놈펜시청은 캄보디아지식인&학생연합(FCIS)가 베트남 대사관 앞에서 열겠다는 시위에 대해 캄보디아-베트남 관계, 시내 질서, 베트남 주권 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FCIS는 입장을 고수하고 베트남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날 시위를 집행했다. 역사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프랑스 식민시절 1949. 6월 4일부로 캄푸치아 끄롬 영토를 잃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