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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부, 심카드 마구 배포해선 안 돼
지난 26일 캄보디아 경찰청에서 국내 통신사들이 태국에서 돌아온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심카드를 배포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차이 시나릇 부 경찰청장의 말에 따르면 멧폰, 스마트, 셀카드는 2주 전 태국에서 있었던 군사 정권에 의한 엄중 단속으로부터 피신한 노동자들에게 이미 요금이 들어있는 심카드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그는 심카드가 이용자들에 대한 신원 증명 없이 판매되거나 무료로 나눠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물론 통신사들의 배려심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정부는 프놈펜 경찰청 본부에서 통신사들과의 회담을 가졌다. 시나릇 부경찰청장은 통신사들이 앞으로 2주 동안 심카드 수령인으로부터 적절한 증빙 서류를 작성하거나 수령인들의 번호를 해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노동자 대거 귀국 사태 기간 동안 베트남 소유 회사 멧폰은 12,000개, 셀카드는 7,000개, 스마트는 약 2,000개의 심카드를 나눠줬다고 밝혔다. / 장은진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