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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태국 간첩 석방
기사입력 : 2014년 07월 09일
지난 1일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정부는 태국 국가평화질서위원회의 의장인 쁘라윳 짠 오차 태국육군참모총장의 요청으로 태국 옐로셔츠 운동가 위라 솜쾀킷을 석방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훈센은 캄보디아를 방문한 태국 외무부의 시하삭 푸웡껫깨우 선임 차관과의 회담 중에 발언한 것이다. 훈센 총리의 대변인 에앙 소팔렛은 훈센 총리가 짠 오차 장군의 요청을 받고 나서, 시하삭에게 위라 솜쾀킷이 7월 1일에 국왕사면령 후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솜쾀킷은 지난 2일 시하삭과 태국으로 귀국했다.
솜쾀킷은 2010년 12월 29일 캄보디아와의 국경획정과정을 조사하는 원정팀으로 활동하다가 태국 민주당 소속 빠닛 위낏셋 의원을 포함한 6명의 태국인과 함께 체포됐다. 체포된 7명 중 5명은 2011년 1월, 집행 유예로 풀려났으나 솜쾀큇과 그의 비서 라트리 피파탄아파이분은 불법입국과 스파이 혐의로 기소되어 2011년 2월 1일, 각각 8년과 6년형을 선고받았다.#